한국인의 밥상
kbs 한국인의 밥상은 목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우 최수종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지역의 동네를 둘러보는데요. 이곳에 나오는 여러 맛집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가면 그 음식이 있다! 왜 그럴까? 지리적 환경에 사람들의 숨결과 지혜가 어우러져 역사가 되고 문화로 응축된 것이 바로 그 지역의 대표음식을 소개합니다.

한국인의 밥상
“인생의 허기를 채우다”
그 노래, 그 맛
첫 소절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노래가 있다. 세월을 지나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들, 그중엔 ‘돌아와요 부산항에’, ‘목포의 눈물’, ‘대전 부르스’처럼 지역 사람들에게 고향이 되어준 노래들도 있다. 노래 한 소절이 스며들 듯, 기억 속의 한 끼 식사도 우리를 다시 그 시절로 데려간다. 음악과 음식은 한 지역의 시간과 정서를 품은 마음의 그릇이자 세대를 이어온 삶의 기록이다. 한 해의 끝자락, 옛 노래가 흐르는 밥상에서 우리 마음속 오래된 향기와 온기를 다시 꺼내 본다.
식당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라남도 목포시 금동
호남행 열차의 종착역, 전남 목포. 누군가는 이곳을 떠나고, 또 누군가는 새로운 삶을 찾아 돌아온다. 유달산 아랫마을 금동에는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특별한 동네 밥집이 있다. 이곳은 안수경(65) 씨가 운영하는 밥집이자 동네 사랑방이다. 이 밥집의 손님층은 각양각색이다. 학교 선생님, 세탁소 사장님, 청년 사업가, 게스트 하우스 운영자, 직장인, 작가, 성악가와 트로트 가수까지. 다양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안수경 씨의 밥집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직업도, 나이도, 사연도 다른 사람들이지만 이곳에서는 음식과 노래가 서로를 이어주는 공통의 언어가 된다. 한때 항구와 역을 중심으로 가장 번성했던 동네지만 지금은 사람도 줄고 개발도 비껴간 골목에서, 이들은 협동조합 ‘낭만’을 만들어 지역 공동체를 지키며 맛도, 인생도 ‘개미지게’ 살아가고 있다. 수경 씨를 중심으로 노래 잘하고 손맛 좋은 이웃들이 하나둘 모여 민어 녹두죽, 톳 비빔밥, 톳 고구마 무침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 가슴 저리던 옛일도, 오징어초무침, 막걸리 한 잔에 어느새 추억으로 품게 되는 사람들. 어제의 상처를 안고도 오늘의 낭만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삶을 통해, 노래와 음식이 어떻게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지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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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기획의도



























